충남대학교 생명시스템과학대학 졸업생들이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생명시스템과학대학 생물학과 졸업생들은 11일 송용호 총장을 방문해 사은회를 대신해 모은 발전기금 6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미생물학과 학부와 대학원 졸업생들이 70만원의 발전기금을 모아 학과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했다.
생물학과 졸업생들은 2008년과 지난해, 그리고 올해까지 졸업생들이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미생물학과도 올해 처음으로 졸업생들의 발전기금 전통 행사를 갖고 매년 이러한 전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생물학과 한태희 학생회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준 대학에 대한 감사와 후배들에 대한 사랑을 담았다”고 말했으며, 송용호 총장은 “학교사랑이라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나가는 것은 대학 발전의 든든한 기틀”이라며 높이 평가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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