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취업자 2만2031명 중 41.2%는 서울, 22.2%는 경기도 등 수도권에 63.4%가 집중되고 있는 반면, 도내 5인 이상 사업체의 부족 인원은 6543명(고용부족률 1.9%)으로 나타났다는 것.
지역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몰리고, 미취업자도 남아 있지만, 도내 사업체에는 인력이 부족해지는 인력 수급의 불균형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0 청년 드림 프로젝트'를 마련, 추진한다.
도는 우선 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3D 입체 영상기술 인력양성 사업에 7억 6200만 원을 들여 50개의 고급 일자리를, 6억 3800만 원을 들여 자동차 부품 시뮬레이션 기술 사업에 60명 등 11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4억 6200만 원을 들여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직무교육 등 이공계 미취업자 전문교육을 통해 110명을, 2억 5000만 원을 들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연수 등 수요자 중심의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50명 등 160명의 일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4억 원을 들여 사회복지시설 청년복지 인턴제를 실시해 40명, 3억6000만 원을 들여 청년미취업자를 신규 고용할 때 기업에 지급하는 청년고용보조금을 통해 100명 등 140명의 일자리도 만든다.
이밖에 512명의 지방공무원 신규채용을 비롯해 지자체 행정인턴, 창업 및 취업박람회, 공공사업 청년건설엔지니어 인턴, 전략산업(유망기업연계형 인력 양성), 창업보육센터 인력지원 등을 통해 2782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 일자리를 창출, 일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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