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인상)은 금강살리기 사업의 2011년 말 완공을 위해 올 연말까지 금강살리기 사업 중 보와 준설 등 주요공정 목표를 60%로 세웠다.
이에 따라 대전국토청은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공정·품질·안정성 확보를 위해 '종합점검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종합점검시스템은 유인상 청장과 공사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가 매주 목요일 공사별로 순회하며 현장을 찾아가 실시간으로 점검 및 대책을 검토하는 '발로 뛰는 실천행정시스템'이다.
대상은 대전국토청의 시행사업 22건과 대전시 및 충남북도 위탁사업 9건 등 모두 31건으로, 국토청은 종합점검시스템 가동을 통해 통합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 확인하기로 했다. 또 공사현장의 문제점을 도출해 해결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이의 일환으로 11일 오전 7시 금강살리기 6공구사업 현장에서 유인상 청장 주재로 금강살리기 11개 사업의 발주청 담당자와 책임감리원, 현장소장, 2010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종합점검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강살리기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우기에 대비한 홍수피해 방어대책과 2010 세계대백제전 행사 지원 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키로 했다.
2010 세계대백제전 부여 행사장을 답사하고 협조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유인상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금강살리기 사업의 내년 말 준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사현장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종합점검을 강도높고 지속적으로 추진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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