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확대통한 건설 경쟁력 강화

국토부 '대전·충남북 건설업계 간담회'… 경기 활성화 방안 모색

국토해양부는 1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전·충남북 건설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장만석 건설수자원정책실장, 이시구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계룡건설 회장), 정성욱 금성백조회장, 김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광남토건 대표), 박상희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도회장(태조토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건설산업 선진화 방안, 올해 건설정책 방향, 업계 건의사항 청취, 당부사항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충남북 건설업계는 지역건설업 참여활성화, 4대강사업 지역하도급업체 비율 확대 등을 건의했다.

국토부는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조기집행, SOC를 확대키로 했다.

또 건설정책 과제로 건설경기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건설산업 선진화 추진, 내실있는 해외건설 지원전략 등을 추진키로 했다.

장만석 국토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은 “정부투자 활성화로 4대강살리기, 보금자리주택 등 건설선진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건설업계도 한 단계 성장하도록 일자리창출, 해외에서 통하는 경쟁력 확보 등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시구 계룡건설 회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는 크다. 정부도 정책을 입안할 시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며 “지방에서 이뤄지는 국책사업에 지방업체가 더 참여할 수 있도록 직·간접적 환경이 조성되도록 정부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