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은 ▲인천 13.2% ▲강원 4.8% ▲전북 4.7% 등 순이었다.
통계청은 충남지역 어업생산증가률이 큰 것을 지난 2007년말 유류 피해로 2008년 급격히 감소했던 생산이 평년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어업 생산량은 317만5000t으로 2008년의 336만1000t보다 18만6000t(5.5%) 줄었다.
어업 종류별로는 연·근해어업이 122만7000t으로 전년보다 4.5% 줄었고, 천해(얕은 바다) 양식어업은 131만3000t(-4.9%), 원양어업은 60만5000t(-9.2%)의 실적을 거뒀다. 내수면어업만 3만 t으로 전년보다 3.0% 늘었다. 어업 종류별로 많이 잡힌 어종을 보면, 연·근해어업에선 갈치(18.2%), 참조기(2.5%), 꽃게(77.9%), 오징어(1.6%) 등의 어획이 늘었으나 멸치(-22.1%), 고등어(-7.9%), 청어(-17.5%), 삼치류(-9.8%)는 감소했다.
천해양식어업에선 참돔(24.8%), 넙치(17.8%), 전복(20.6%), 다시마(7.3%) 등이 늘고 김(-6.2%), 미역(-18.9%), 우렁쉥이(-7.9%) 등은 작황이 부진했다. 그러나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어업 총 생산금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2008년 6조3451억원에서 지난해 6조9106억원으로 5655억원(8.9%) 늘었다./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