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중도)과 한밭대가 함께 국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나누기에 나섰다.<사진>
한밭대(총장 설동호) 컴퓨터공학전공 학생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대전시립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대학교육역량강화 사업 '국내 소외계층 대상 사랑나누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국내 소외계층 대상 사랑나누기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직접 봉사활동계획을 세우고 학교로부터 200만~3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아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한밭대 컴퓨터공학전공 대학생 17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봉사활동 기간 내내 복지관의 노후된 컴퓨터 점검과 함께, 지역의 재가장애인 8가정을 직접 방문해 램을 교체해 주어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주었고, 외식 기회가 드문 장애인 17가정에 외식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또 재가장애인들을 위한 겨울나기 물품(전기장판 5개, 선풍기 히터 2대)과 컴퓨터 교재 23권, 컬러프린터 1대, 체육용품과 학용품 10여종을 기증했다. 이번 명절에도 가가호호 방문활동을 통해 명절선물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이중도 관장은 “대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봉사활동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대한민국 청년 문화를 이끌어가는 대학생들의 봉사문화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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