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캄보디아, 한밭대-중국 등 부설기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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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캄보디아, 한밭대-중국 등 부설기관 설치

건양대-캄보디아, 한밭대-중국 등 부설기관 설치

  • 승인 2010-02-08 17:59
  • 신문게재 2010-02-09 6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지역대학들이 해외에 부설기관을 설치하는 등 활발한 해외진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CFK(Cambodia Friendly Konyang)라는 비정부기구 설립을 인가받았다고 8일 밝혔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마련되는 CFK는 지난해 김 총장이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합의한 의료봉사, 안과 전문의 육성, 안과병원 설립, 학술교류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되며, 건양대와 건양대병원, 김안과병원 등이 함께 운영하게 된다.

한밭대(총장 설동호)는 지난 5일 중국 동북지역 연길경제개발구 한국중소기업IT산업단지에서 '한밭대학교 중국옌지산학협력R&D센터(이하 옌지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밭대의 이번 중국 진출은 2008년 1월 중국 쑤저우 중국-싱가포르 합작 첨단공업단지에 대중국 투자법인인 '중국쑤저우산학협력R&D센터'를 개설한 이후 두 번째이며 올해 안으로 행정·정치 중심인 베이징에도 산학협력R&D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한남대는 최근 미국 웨스턴 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내에 한남대 국제교류센터를 개소하고 오는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남대는 국제교류센터가 린치버그 대학 등 다수의 명문 자매대학들이 인접한 미국 동부에 위치한 점을 활용해 이들 대학과의 교류협력에 주력할 계획이다.

충남대는 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이드대학과 '세종 학당'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9월 중으로 세종학당을 개원키로 했다.

세종학당은 아랍에미리트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제공할 예정으로 세종학당은 충남대학교 언어교육원이 교사와 교재를, 자이드대학은 교육시설과 강의 공간 및 강사숙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배재대(총장 정순훈)는 최근 독일 마인츠 한인회와 상호 협력 협정을 맺고 이 지역에 배재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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