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일건설(대표이사 윤여웅)이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14년째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가져 갈수록 각박해지는 우리사회에 진한감동을 주고 있다.
나준채 총무이사 등 제일건설 관계자들은 8일 유성구청을 방문 진동규 청장에게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10㎏짜리 쌀 1000포(시가 2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제일건설은 이날 전주시청(시장 송하진)과 군산시청(시장 문동신), 익산시청(시장 이한수)을 찾아 지역에서 생산된 10㎏짜리 쌀 3000포(시가 6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제일건설의 '사랑의 쌀 나눔'은 1997년부터 해마다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설은 물론 추석에도 기증을 해 연간 8000 ~ 1만여 포, 지금까지 14년 간 10t 트럭 150대 분량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윤여웅 대표이사는 원광학원 및 훈산학원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그동안 수십억원의 사재를 후학양성을 위해 기부했고, 전북대 훈산학원 게스트하우스 신축과 군산 소룡초등학교 리모델링 공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과 인재양성에 앞장서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제일건설은 건설경기 한파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연말 연탄 4만여장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정에 전달, 따뜻한 온정을 나눈 바 있다.
상반기 중 전주인재육성재단에 후학양성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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