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들어설 '그린홈'은 3만3000㎡ 부지에 용적률 120%·건폐률 40%·7층 이하 저층으로 85㎡ 이상 규모의 저밀도 아파트 200여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와 LH는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턴키식(기본설계) 현상공모를 통해 하반기 중 사업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시는 도안지구의 '그린홈'건설을 전국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013년 말 또는 2014년 초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그린 홈'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부지 매각비를 3.3㎡당 500만원대로 추진하고 분양가를 3.3㎡당 1000만원 초반이 되도록 하기로 했다. '그린 홈'은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하고 저탄소 배출을 최소화함으로써 건축비가 일반아파트를 지을 때보다 배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또 '그린시티' 건설 일환으로 충남대와 한국에너지연구원에 의뢰한 '학하 그린 타운 조성 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최근 완료했다. 용역결과 학하지구에는 시범사업으로 '에코하우스단지' 조성이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시는 이를 위해 학하지구 내 기획재정부 땅 2만9000㎡를 대전도시공사를 통해 매입, 용적률 100%·건폐율 50%의 3층 이하 저층용 주택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학하지구를 '그린시티' 시범사업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을 이용 화산천의 8개 보행교 및 차도교의 경관조명과 단지 내 가로등을 사용하기로 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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