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은 금강 및 한강의 4대강살리기 사업예산은 전년(1587억)과 비교해 약 476% 증가한 913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금강살리기는 올해 7953억원을 투입해 전체공정의 60%를 완료하고 오는 2011년 우기 전에 보, 제방 등 주요구조물을 완공할 방침이다.
전체 12개 공구 중 대전청은 6개 공구를 시행하고 나머지 6개 공구는 지자체인 대전·충남도에서 시행키로 했다.
대전청 시행 6개 공구 중 4개 공구(행복1, 행복2, 청남, 공주지구)는 지난해 착공했고 2개 공구(서천, 부여지구)는 이달중 착공할 예정이다.
지자체에 위탁하는 6개 공구 중 지난해 착공한 미호2지구 외 5개 공구(미호1, 갑천, 강경, 장암, 대청지구)도 오는 3월 착수할 계획이다.
한강살리기 사업도 올해 1186억원을 투입해 5개사업(58.6㎞)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청이 시행하는 2개 공구 중 충주지구(7.2㎞)는 지난해 착공했고 탄금지구는 3월에 착수한다.
지자체에 위탁 시행하는 3개 공구(충주2, 제천, 별곡지구)도 3월에 착공 계획이다. 대전청은 4대강살리기 사업과 별도로 1330억원을 투입해 충청지역 27개 하천에서 하천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외 지자체에 806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해 재해예방을 위한 소규모 하천사업 89개소를 시행한다.
대전청은 충청지역 간선도로망 확충에 7192억원을 투입해 59개 구간의 도로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서천~보령, 인포~보은3, 운암~미원 3개 사업(21.6km)을 신규 착수하고, 내북~운암, 은행~옥천 등 8개 사업(59.4km)은 완공할 계획이다. 유인상 청장은 “4대강살리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침체된 경기 회복, 홍수와 가뭄피해를 예방하겠다”며 “하천을 국민 삶의 질 향상, 친환경 녹색 공간으로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