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공사는 4일 신분증인식 우대권발급기 운영프로그램을 비롯해 이용고객 패턴분석 프로그램, AFC(역무자동화)보고서 MIS(통합경영정보시스템) 연계프로그램 등 3건의 프로그램이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프로그램은 지적재산권으로 인정돼 무단사용이나 도용으로부터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신분증 인식 우대권발급기의 경우 주민등록증과 복지카드(일반, 제휴), 유공자카드(독립, 국가, 5?18)를 자동 인식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대전역에 설치되어 시범 운영되고 있다. 80%를 차지하는 유인 우대권발권을 무인으로 대체해 역무업무의 효율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고객 패턴 분석 프로그램은 승차권별ㆍ연령별ㆍ시간대별 이용고객 분석과 버스노선별ㆍ버스종류별ㆍ시간대별 환승고객까지 분석이 가능해 대전시의 환승정책과 공사의 각종 시책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간 이용고객을 분석하는 데 기존에는 2900여 시간이 걸렸으나 분석 프로그램을 가동하면 별도의 분석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업무 효율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김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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