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교수들이 학교로부터 고소 당해 검찰의 조사를 받는가 하면 또 다른 교수들은 재임용에서 탈락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직원들도 윤리 및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소명서를 제출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4일 대덕대학 전·현직 관계자들에 따르면 교수와 직원 등 20여명에 대해 각종 부적절한 행위로 인한 징계가 논의되고 있다. 일부 교수들은 대학측으로부터 고소 당해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또 다른 교수들은 평가나 실적 등에서 성과를 올렸음에도 재임용에서 탈락,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재임용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청구하는 등 법적으로 비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덕대학 관계자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과정은 학교 법인에서 추진하는 일”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하형 대덕대 기획조정실장과 이래혁 교육지원팀장은 “교수나 직원들의 징계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들은 바 없고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법인에서 추진하는 일”이라며 “다만 일부 직원들이 윤리위원회에 회부돼 소명서를 제출받은 일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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