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 특성화 알리미(www.hiedumap.net)를 통해 공개한 대학별 특성화 추진 현황에 따르면 전국 410개 대학의 특성화 분야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았던 분야는 보건·의료 분야로 4년제 대학이 83.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지역 4년제 대학에서도 보건·의료 분야의 취업률은 매우 높아 을지대 간호과학 분야의 경우 순수 취업률이 92.3%로 나타났으며, 건양대와 대전보건대, 충남대의 의과학(융합) 분야는 89.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대전대와 을지대, 충남대가 특성화 하고 있는 기초의과학 분야는 86.1%, 을지대의 임상의학 분야는 79.6%의 취업률을 각각 기록했다.
보건·의료 분야 다음으로 높은 취업률을 보인 건설·교통 분야(77.2%)의 경우 대덕대와 충남대의 철도교통 분야가 지역에서는 83.2%로 가장 높았고, 혜천대의 건축·토목 시공 및 재료 분야가 76.7%, 한밭대 건축설비 분야 75.3%, 충남대 건축·토목(융합)과 한밭대 국토계획 및 개발 분야가 75.1%의 취업률을 보였다.
이밖에 생명과학 분야(전국 76.4%)와 기계·전기·전자(75.8%), 농림수산식품(74.6%), 화공(73.5%) 분야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신입생 충원율은 4년제 대학이 환경(99.8%), 기초과학(99.6%), 화공(99.4%)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문대는 기계(109.4%), 공공서비스(104.7%), 기초과학(98.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교수 1인당 논문 수는 4년제 대학의 경우 건설·교통 분야가 0.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문대학은 생명과학이 0.5건으로 가장 많았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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