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박찬호를 보며, 머지않은 미래 더 큰 무대 진출도 기약했다.
류현진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찬호 형을 보며 해외 진출을 그려봤다”며 “하지만,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팀의 재건이고, 그에 걸맞은 활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시즌 중반부에 팔꿈치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동계훈련기간 체력 및 근력 운동을 착실히 진행해 부상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쳐 보이겠다”는 각오도 새롭게 했다.
자신을 아끼는 지역 팬들에 대한 말도 잊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팀 전반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줘 매우 죄송하다”며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고, 컨디션도 괜찮아 올 시즌 더 나은 모습과 함께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와이 호놀룰루=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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