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을 조례로 연결하는 가교 노력 계획"

"지역현안을 조례로 연결하는 가교 노력 계획"

[새해설계]대전 서구의회

  • 승인 2010-02-03 14:20
  • 신문게재 2010-02-04 1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시 서구의회(의장 남재찬)는 지난 해 의원들이 직접 발굴해 제정한 조례가 36건을 기록한 여세를 몰아 올 해도 지역 현안을 조례로 연결하는 가교가 될 계획이다.

또 지방자치 전문가들의 강의와 연찬회를 통해 구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 구상이다.

올해는 주민초청 간담회를 더욱 충실히 운영하고 ‘자치법 연구회’를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해로 삼는다.

먼저, 구의회는 상임위원회별 주제를 정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의정홍보 책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구정을 충실히 알릴 계획이다.

또 의정세미나와 워크숍 등 지방자치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자치법연구회’와 함께 각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연구활동을 진행해 다른 자치단체의 입법사례를 공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 서구 건강체련관 이용ㆍ한민시장주차장 운영ㆍ탄방동 숭어리샘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서구의회는 지난달 21일 제178호 임시회를 개회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도 의정에 들어갔다. 비례대표를 포함해 현재 구의원 20명이 활약하고 있다.

서구의회는 지난해 다섯 번의 임시회와 두 번의 정례회를 통해 각종 조례안 56건과 예산결산안 10건 등 모두 9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중 각종 현안과 시대변화를 반영해 개정한 조례 56건 중 36건은 구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안건이다. 건강도시 기본조례안,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원들이 활발히 조례를 입안한 것.

매월 2회 이상 실시한 의정간담회는 구의 주요현안이나 정책결정사항을 사전에 검토하고 바로잡을 기회가 됐다. ‘한민시장 주차장 운영개선을 위한 간담회’는 8회에 걸쳐 주민들과 의정 설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의정간담회를 통해 12개 사업에 대한 수정 및 주민불편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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