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운전중 앞서가는 차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뒤따르는 차도 같이 브레이크를 밟게 된다. 그래야 앞차와의 추돌을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전중 자기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고장 났는지 조차 잘 모른다. 앞서가는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고장난 경우 뒤차의 운전자가 끝까지 따라가서 고장 사실을 알려주기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브레이크등 고장으로 인한 추돌사고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대형 트럭의 경우 브레이크등이 고장난 차량이 많은데 승용차와는 달리 차체가 높아 앞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브레이크등이 고장난 경우 도로교통법 제37조에 의해 등화점등 조작불이행으로 승용차 등은 2만원, 이륜차 등은 1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단속에 앞서 자칫하면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 질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운전자 스스로 가끔은 가족들에게 브레이크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뒤에서 확인하게 하거나 정기적으로 가까운 정비업소를 찾아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안전운전 실천의 지름길 임을 깊이 인식해 교통사고 없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동참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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