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새라의 '그 여름의 붉은 장미'는 경영 위기를 노동자 자르기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일터에서, 가족들이 어떻게 상처로 몸부림치면서도 사랑으로 시련을 극복해 가는지를 담고 있다. 2부에는 가족대책위의 아내들, 아이들, 그리고 77일간의 옥쇄파업에 참가한 남편들의 글과 편지가 담겨 있으며, 3부에는 부록으로 활동일지와도와주신 분들의 명단이 실려 있다.
한내/홍새라·쌍용자동차 가족대책위원회 지음/181쪽/1만2000원.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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