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LH 당직석문사업단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공동주택용지 7필지에 대해 선착순 추첨분양을 진행했었다.
당진석문사업단이 공급한 공동주택용지는 ▲B-1(60~85㎡) 753세대 ▲B-2(60~85㎡) 1217세대 ▲B-3(60~85㎡) 1054세대 ▲B-4(60~85㎡) 934세대 ▲C-1(85㎡초과) 566세대 ▲C-2C-1(85㎡초과) 664세대 ▲C-3C-1(85㎡초과) 1233세대 등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는 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되는 곳이며 산업지구와 1km 떨어져 쾌적한 주거지구가 조성되는 곳이다.
이번에 공급된 공동주택용지도 공급단가가 ㎡당 57만7000원에서 60만8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라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부동산업계는 대전충남일원에서 경기가 좋다고 인식된 당진에서 LH의 공동주택용지 모두가 유찰된 사실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당진지역은 제철소, 산업단지 등 영향으로 지역경기 호재를 맞고 있으며 조만간 시 승격 요인도 갖추고 있는 곳인 이유다.
LH는 현재도 대전의 도안택지개발지구에서 도안 2블록, 도안 17-2블록 등 공동주택용지가 팔리지 않아 애를 먹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 LH는 도안지구에 이어 믿었던 당진에서도 공동주택용지가 팔리지 않아 적극적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LH는 지난해 신일건업과 계약이 해지된 도안 17블록을 두 개 블록으로 분할해 대행개발방식으로 동서대로 공사와 연결시켜 건설사에 17-1블록을 매각한 바 있다.
앞으로 당진석문국가사업단의 공동주택용지도 또다시 유찰될 때는 앞서 진행했던 대행개발방식도 검토될 것으로 점쳐진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정확한 일정은 계획된 것은 없고 현재 임직원 인사과정으로 세부일정을 잡기가 어렵다”며 “올해 안에는 재공고를 하든 다시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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