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소년 "취미활동 원해도 시간.장소 부족"

  • 사회/교육
  • 미담

도내 청소년 "취미활동 원해도 시간.장소 부족"

  • 승인 2010-02-01 18:11
  • 신문게재 2010-02-02 6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충남지역 청소년들이 취미와 특기 활동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시간과 장소가 부족해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충남도와 재단법인 충남청소년육성센터가 각 시·군의 청소년시설에 대한 인지도 및 이용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도내 16개 시ㆍ군에 거주하는 중ㆍ고등학생 21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청소년활동실태 보고서’를 통해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기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활동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대부분(70.26%, 복수응답 허용)이 취미와 특기활동을 꼽았다.

문화ㆍ예술 활동의 필요하다는 응답(48.41%)이 뒤를 이었고 체력 단련 활동(35.96%)과 직업 능력 활동(35.45%)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청소년이 실제로 가장 자주 하는 여가활동으로는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듣는다’(주당 평균 3.43회)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그냥 쉰다’(주당 2.62회), ‘컴퓨터 게임이나 오락을 한다’(주당 2.61회), ‘집 또는 독서실에서 공부한다’(주당 2.45회) 는 의견이 뒤따랐다.

이에 청소년들은 취미와 특기 활동 등 여가 활동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학업으로 인한 시간 부족(5점 만점에2.80점) ’과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부족’(2.75점), ‘여가 활동시설.장소 부족’(2.54점), ‘비용 부담’(2.45점) 등을 꼽았다.

이를 토대로 도내 청소년들은 현재 자신의 여가 활동에 대해 보통 수준의 만족도(5점 만점에 평균 3.19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현충 충남청소년육성센터 사무처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청소년들이 취미와 특기활동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취미특기 활동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j@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 임금 6% 인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