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인성질환 진료비 6년새 5배

  • 사회/교육
  • 미담

대전 노인성질환 진료비 6년새 5배

전국평균 2.7배 크게 웃돌아… 환자도 2.6배 증가

  • 승인 2010-01-31 16:18
  • 신문게재 2010-02-01 5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치매, 뇌혈관질환, 파킨슨병, 퇴행성 질환 등 노인성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의 부담이 급증하다고 있다.

3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난 2002년부터 6년간 노인성 질환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경우 지난 2002년 1만4900명이 진료를 받고, 150억4000여만을 진료비로 사용했다. 지난 2003년에는 1만5800명, 2005년 1만8900명, 2007년 2만7400명으로 급증한데 이어 지난 2008년에는 3만9400명이 진료를 받는 등 6년사이 무려 2.6배가 넘게 환자수가 급증했다. 진료비 증가 추이도 급증했다.

지난 2003년 180억3000만원, 2005년 273억9000만원, 2007년 458억6000만원에서 지난 2008년에는 1년새 무려 300억원이 늘어나 781억2000만원의 총 진료비를 기록했다. 2002년에 비해 무려 5.1배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질환자 0.9배 증가와 진료비 2.7배 증가에 비해 유난히 높은 수치다.

충남의 겨우 지난 2002년 2만4400명이 노인성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데 이어 지난 2003년 2만7000여명, 2005년 3만2500명, 2007년 3만9500명에서 지난2008년에는 3만270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총의료비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2년 233억5000만원의 진료비가 지난 2003년 309억9000만원, 2005년 496억6000만원, 2007년 703억5000만원이었으며 환자의 숫자가 감소했음에도 2008년에는 784억3000만원으로 총진료비는 증가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 임금 6% 인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