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는 교회가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해외 선교 활동을 제외하고도 매주 헌금의 10분의 1을 지역사회를 위해 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영광교회(담임 단필호 목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전영광교회는 지난 2005년 제1차 라오스단기선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9차 라오스단기선교까지 진행했다.
이들은 이 기간동안 라오스에서 꿈의 도서관 2·3호 설립 개관, 85명의 장학생 결연 후원, 라오스국립대 장학금 후원, 의료사역, 교실환경개선사업, 문화사역, 위생사역, 이미용사역. 음악사역, 농기구수리, 한국문화소개 태권도사역, 종이접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미니올핌픽 요리교실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필호 목사는 “공항에서 10시간씩 비행기를 기다려야 해서 가기도 어렵고 먹을 것도 없고 환경도 너무 열악해 사람들이 가기 기피하는 곳이 바로 라오스”라고 소개했다.
아무도 돌봐주는 이 없는 이 곳에 학교를 세우고 온갖 종류의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라오스정부에서 감사 표창을 하기도 했다. 대전권 교회의 사회적 역할에 관해 이미 20년전부터 교육받고 실험하고 실천해오면서 사회복지 기준이 싹을 틔우는데 일등공신역할을 했던주인공이 바로 단필호 목사다.
“교회가 있는 지역사회에 사랑의 센터, 봉사센터를 세워 서로 나누고 함께하는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사랑의 연탄 나누기를 비롯해 교단 차원에서 아이티에 헌금 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는 영광교회는 라오스내 중·고교 장학생 8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필리핀 원주민들인 산족도 20년째 지원하고 있는 단필호 목사는 이제야 구충제를 먹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예로 들며 라오스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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