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관별 예산집행 계획을 보면 LH는 1분기중 올 예산 31조 4000억원의 31.0%인 9조 7218억원, 2분기까지 62.5%인 19조 627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4대강사업 발주기관으로 예산액이 2조 6300억원에서 6조 1035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한국수자원공사는 1분기중 22.0%인 1조 3781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2분기에도 예산집행 속도를 유지해 상반기중 총 60.0%인 3조 6621억원 규모를 풀 계획이다.
5조 8030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토해양부 산하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35.9%(2조804억원)를 1분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상반기까지는 61.2%인 3조 5543억원을 풀기로 했다.
올 예산규모가 3조원인 한국도로공사도 1분기 집행계획을 30.0%인 8994억원으로 확정했다.
반면 한국철도공사는 1분기 집행계획이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중 가장 낮은 13.0%에 그칠 전망이다. 1조1057억원의 올 예산중 1437억원을 1분기 중 집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들 기관은 예산 조기집행과 함께 건설공사착수 즉시 선급금 지급을 확대하는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해 건설업계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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