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천연 염색 전문가인 김영숙 교수의 지도로 6개월 동안 생활 염직을 익힌 제자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 한밭대 평생교육원 천연염색 의류 및 소품전이 28일 시청 1층 전시실에서 열려 관람객들이 화사한 색상의 염색공예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
한약재 등 천연염료를 소재로 만들어내는 천연 염색은 자연이 갖는 순수함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더욱이 천연 염색에 매료돼 작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은 작품들에서는 원생들의 열정과 감성이 그대로 표출된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만도 수백 점에 이르며 종류도 다양하다.
천연 염색이 지닌 풍부한 색채감을 활용해 꽃, 새, 숲 등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했으며 전통 한지에 천연 염색을 물들여 만든 닥인형과 북아트 등도 이색적이다.
여기에 자연 빛깔을 입은 코트와 가방은 멋스러움을 내기에 그만이며, 스카프·이불·쿠션·방석·매트 등은 천연의 빛깔에 편리함도 지녔다.
참여작가는 강선영, 김경희, 김명선, 김애주, 김재유, 노선숙, 박경애, 박미애 등 총 23명이다./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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