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자선단체인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공동대표 김종완·정동수·김선우)가 약 2억 6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나눔보따리 활동을 펼친다.
아름다운 가게 관계자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란 설 연휴 일주일전 자원활동가들로 구성된 배달천사들이 쌀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보따리를 전국 20개 도시, 4200여 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아름다운 가게는 기증받은 물건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연 2회에 걸쳐 상반기와 하반기에 매장 인근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를 하면서 국내외에서 다양한 수익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는 매년 설 연휴 1주일 전, 어렵고 소외받는 이웃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쌀과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는 행사로, 전국 20개 도시에서 4200여 가구를 방문하고 있다.
올해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는 오는 2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펼쳐진다.
쌀 20kg, 설탕, 세제, 플라스틱용기, 저장식품, 라면 등이 나눔보따리에 담기고 자원활동가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나눔보따리를 전달하며 사랑을 나누게 된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충남본부에서는 라면 150상자를 특별후원하기로 했다. 이날은 아이티 지진 참사 특별모금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150가구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쪽방 거주자와 노숙인, 저소득가정 지원단체가 수혜를 받게 된다. 한개 보따리 당 금액은 약 10만원이다.
이날 나눔보따리행사 참석자는 배달천사 자원봉사자 200여명과 한국전력 충남본부 임직원, 자동차동호회, 둔산여고 샤프란 자원봉사단 등이다.
배달천사는 선물이 담긴 보따리를 자신의 차량에 실어 직접 수혜자 가정에 전달하는 일을 맡는다. 배달천사로는 각종 차량 동호회원과 각 봉사단, 아름다운가게 활동천사가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 가게 임원으로는 김종완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 공동대표, 정동수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 공동대표, 조용태 아름다운가게 대전판암점운영위원장, 이희성 아름다운가게 대전대동점운영위원장, 신현옥 아름다운가게 대전둔산점 운영위원장이 활동중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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