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시도본부, 전국 20개 도시 4200가구에 생필품 배달

  • 사회/교육
  • 미담

아름다운가게 시도본부, 전국 20개 도시 4200가구에 생필품 배달

아름다운가게 시도본부, 전국 20개 도시 4200가구에 생필품 배달

  • 승인 2010-01-27 18:09
  • 신문게재 2010-01-28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아름다운 가게의 마음 보따리를 받으세요. 우리는 포근해도 그들은 춥습니다. 우리는 즐거워도 그들은 슬픕니다. 우리는 설날이지만 그들은 그저 춥기만 한 날입니다. 이제 그들에게 아름다운 가게와 자원활동가들이 나눔보따리를 들고 달려갑니다.”

재활용자선단체인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공동대표 김종완·정동수·김선우)가 약 2억 6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나눔보따리 활동을 펼친다.

아름다운 가게 관계자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란 설 연휴 일주일전 자원활동가들로 구성된 배달천사들이 쌀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보따리를 전국 20개 도시, 4200여 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아름다운 가게는 기증받은 물건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연 2회에 걸쳐 상반기와 하반기에 매장 인근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를 하면서 국내외에서 다양한 수익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는 매년 설 연휴 1주일 전, 어렵고 소외받는 이웃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쌀과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는 행사로, 전국 20개 도시에서 4200여 가구를 방문하고 있다.

올해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는 오는 2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펼쳐진다.

쌀 20kg, 설탕, 세제, 플라스틱용기, 저장식품, 라면 등이 나눔보따리에 담기고 자원활동가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나눔보따리를 전달하며 사랑을 나누게 된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충남본부에서는 라면 150상자를 특별후원하기로 했다. 이날은 아이티 지진 참사 특별모금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150가구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쪽방 거주자와 노숙인, 저소득가정 지원단체가 수혜를 받게 된다. 한개 보따리 당 금액은 약 10만원이다.

이날 나눔보따리행사 참석자는 배달천사 자원봉사자 200여명과 한국전력 충남본부 임직원, 자동차동호회, 둔산여고 샤프란 자원봉사단 등이다.

배달천사는 선물이 담긴 보따리를 자신의 차량에 실어 직접 수혜자 가정에 전달하는 일을 맡는다. 배달천사로는 각종 차량 동호회원과 각 봉사단, 아름다운가게 활동천사가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 가게 임원으로는 김종완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 공동대표, 정동수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 공동대표, 조용태 아름다운가게 대전판암점운영위원장, 이희성 아름다운가게 대전대동점운영위원장, 신현옥 아름다운가게 대전둔산점 운영위원장이 활동중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 임금 6% 인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