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대전지하철 승객이 놓고 내린 유실물(1628건) 가운데 의류가 16.4%(267건)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제품 15.9%(259건), 가방 10.7%(175건), 반지ㆍ시계 등 귀중품 10.6%(172건), 서류 7.1%(115건), 기타(우산.지갑 등) 39.3%(640건) 등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의류에서 모자와 장갑이 가장 많았고 전자제품은 휴대전화가 주종을 이뤘다.
유실물 가운데 60.4%인 984건은 원스톱서비스나 우편발송 등의 방법으로 원래 주인에게 돌려줬으며, 나머지 644건은 보관기간이 지나 경찰서로 인계했다.
유실물이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7월(175건)이었으며, 가장 적은 달은 2월(78건)이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귀중한 소지품을 지하철에서 분실하면 즉시 유실물 센터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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