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땅값은 전월대비 0.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누적상승률은 0.96%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0.24%, 충남은 0.29%로 전월대비 상승했고 인천 0.64%, 경기 0.46%, 경북 0.43%, 대구 0.40%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다.
시·도별로 수도권(0.38%) 상승률은 전국평균(0.34%)보다 웃돌았던 반면 지방(0.26%)은 상대적으로 약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군·구별로는 연기군이 -0.1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전남 함평(-0.01%), 강원 동해(0.01%), 전북 고창(0.01%)이 뒤를 이었다.
전국 249개 지역 가운데 247개 지역이 상승했고 연기, 함평 등 2개 지역만 하락했다.
지역별 거래동향도 필지수 기준으로 지난해 24만1307필지로 전년도(16만2025필지)보다 48.9% (7만9282필지) 증가했다. 대전도 지난해말 4593필지로 전년도(2728필지)보다 68.4%(1865필지), 충남도 1만6905필지로 전년도(9843필지)보다 71.7%(7062필지)로 증가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연기지역은 세종시 원안·수정안 논란으로 땅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게 조사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