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사업 관련 토착비리를 수사한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정재균 경사가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6일 강희락 경찰청장은 본청 대청마루에서 각 지방청 차장과 수사·정보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임대사업 비리 수사를 주도한 정재균 경사를 경위로 1계급 특진임용시켰다.
정 경위는 농기계 임대사업과 관련, 특정업체의 농기계를 구입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공무원 83명과 농기계 제조 판매업체 대표 10명 등 총 93명을 검거해 수사공로를 인정 받았다. 정 경위는 “전국을 발로 뛰고 밤을 새워가며 함께 고생한 반원들 덕분에 특진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면서 “앞으로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더 열심히 현장을 누비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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