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술관은 미술 영재 육성을 위해 토요창작아카데미를 운영, 매주 토요일마다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소재와 방법을 통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 주인공은 권도현, 권수현, 김병찬 등 15명의 아이들로 90여점의 입체와 평면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품의 소재와 주제도 제각각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이 물씬 느껴진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미술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들이 아이들의 도구가 됐고, 아이들의 상상력은 그대로 화폭에 담겼다.
신은주 창작아카데미연구소장은 “어린이들이 의존적 태도에서 벗어나 용기와 독립심을 키워주고 폭넓은 진로탐색에 도움이 됐으면 해서 전시를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서 창의력을 갖춘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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