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건수 증가 역시 2008년 이혼숙려제가 도입된 이후 이혼 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던 기저효과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외부 변수도 혼인과 이혼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 경제위기 때 미혼자들이 결혼을 미루거나 기혼자들의 이혼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작년에도 경제적 상황이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11월 대전·충남지역 혼인 및 이혼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대전지역 혼인 건수는 800건, 이혼건수는 200건이었으며 충남지역 혼인 1100건, 이혼 400건으로 집계됐다. 출생아수는 대전 1100명, 충남 150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0명씩 감소됐다. 이동자수는 대전·충남 모두 전입과 전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1900명이 전입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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