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2년 동안의 뉴질랜드 농장 생활을 바탕으로 직접 겪은 노하우와 농장 정보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전한다.
실제로 해마다 매년 1800여 명의 젊은 학생들이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음에도 변변한 가이드북이 없다고 생각했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농장 일을 하기 전에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부터 성공적인 농장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를테면 뉴질랜드 농장 일이 대부분 키위, 사과, 포도 등 원예업과 관련된 일이 많은 만큼 농장시즌이 비교적 짧다. 때문에 시즌별로 정리한 농장 일 정보와 농장 체험기는 꼭 읽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뉴질랜드 상공회의소 루카스 서기관은 추천의 말을 통해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시도하고자 하는 뉴질랜드 취업 방문에 대해 독자가 철저하게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투어스21/송민수.안광훈 지음/241쪽/1만5000원.
● 이 책을 읽고도 회계를 모른다면 포기하라
▲회계학 리스타트=고려대 최고 인기강좌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에서 회계를 가장 쉽게 가르치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는 유관희 교수가 회계초보를 위한 책을 펴냈다.
유 교수가 펴낸 ‘회계학 리스트’는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학생 등 어느 누가 읽어도 회계학이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한 편의 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상과 회계의 구체적 접점을 포착해 딱딱하고 어려운 회계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데 탁월한 솜씨를 발휘한다.
저자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 기법은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충실한 이론을 절묘하게 배합시키고 있다. 특히 책에서 배운 내용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워크북과 저자의 생생한 강의를 담은 부록 DVD는 자연스럽게 회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때문에 이 책을 접한 사람들은 하나 같이 ‘쉽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추천사에서 “한순간도 손에서 놓칠 수 없을 만큼 쉽고 재미있는 책이지만, 회계부정이라는 무겁고 심각한 주제까지 놓치지 않고 다루고 있다”며 “회계투명성에 대한 기업의 인식과 전 국민의 회계감각을 한 차원 높여줄 것”이라고 평했다. 비즈니스맵/유관희 지음/248쪽/1만3000원.
● 현장 중심의 실전 창업 가이드
▲창업멘토링=이 책은 저자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창업 과정의 밑바닥까지 해부해 예비 창업자가 실패의 덫을 피해 성공의 목적지로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지혜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온갖 위험과 속임수가 난무하는 복마전인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자금, 유능한 인력, 사업 아이템, 입지조건, 사업계획서 등 여러 가지가 필요하지만, 창업 경영의 지혜가 없다면 풍부한 준비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충고한다.
즉, 창업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어려움을 판단하고 뚫고 나가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창업의 기술적 측면과 관련 정보를 세밀하게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가 꼭 갖추어야 할 경영의 지혜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창업자를 위한 깊은 성찰, 도리, 마음가짐, 인간관계 등 진정으로 필요한 미덕들을 소개해 자칫 실용성 위주로만 흐를 수 있는 분야에 인간미를 더하고 있다.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식과 정보,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창업전략연구소/권영남 지음/304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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