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기자협회 '2010 보도사진연감' 발간

한국사진기자협회 '2010 보도사진연감' 발간 용산참사 등 생생한 사건현장 고스란히 담아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손용석)가 '2010 보도사진연감<사진>'을 발간했다.

중도일보를 비롯한 한국사진기자협회 소속 전국 70여개 일간신문사 600여명의 사진기자들은 취재 현장을 누비며 역사의 순간을 기록해 왔다.

손용석 한국사진기자협회 회장은 “지난해는 그야말로 사건사고로 얼룩진 한해였다”며 “용산참사 비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보, 한국사회의 정신적 큰 별이었던 김수환 추기경 선종과 민주화의 산 역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또한 우리의 큰 아픔이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특히 “하반기에는 신종플루가 한반도를 강타해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고 지난 한해는 어느 한 순간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던 해였다”고 회고했다.

손 회장은 “올해는 한국사회의 안정과 경제도약의 발판이 되는 해였으면 한다”며 “오는 6월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보고 하반기에 서울에서 있을 G20 세계정상회의는 한국이 세계무대에서 리더그룹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구 중도일보 사진팀장은 “한해를 지내고 보면 국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며 “우리 사진기자들은 이 모든 뉴스들을 매년 보도사진연감에 담는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올해 2010 보도사진연감 역시 현장의 사진기자들이 취재한 뉴스들을 엄선해 기록했다”며 “이 현장의 기록들이 보다 맑은 미래를 여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2010 보도사진연감은 국배판 판형으로 올 컬러에 1권 416면, 2권 272면으로 구성돼 있다./한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