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구 계룡건설·5공구 고려개발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1공구 계룡건설·5공구 고려개발

금강살리기 턴키 2차분 설계심사 1위 '수주 청신호' “일부업체 가격 50%대 저가 투찰”덤핑수주 우려도

  • 승인 2010-01-25 18:10
  • 신문게재 2010-01-26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금강살리기 턴키 2차분인 1공구(서천지구)는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5공구(부여지구)는 고려개발 컨소시엄이 수주에 한발 다가섰다.

25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설계심사에서 1공구에서 계룡건설은 99점으로 2위 두산건설(84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위를 차지했다.

5공구는 고려개발이 90점으로 한라건설(88.27점), 삼부토건(82.40점), 신동아건설(75.33점)을 제쳤다.

이로써 계룡건설과 고려개발은 앞으로 있을 조달청의 가격심사에서 경쟁사에게 큰 점수차로 뒤지지 않는 한 최종 1공구와 5공구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계룡건설(벽산·한화·KCC·대운) 및 고려개발(금호·쌍용·활림·승화·일진)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지역건설업체들도 수주실적을 챙길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금강살리기 1공구는 서천지구로 보상비 46억원, 공사비 999억원 등 모두 10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천군 마서면 도심리에서 부여군 세도면 간대리구간으로 하천정비 29.57km, 생태하천조성 9.10km, 제방보강 5.33km, 자전거도로 29.10km가 조성된다.

금강살리기 5공구는 부여지구로 보상비 854억원, 공사비 1260억원 등 모두 2114억원이 투자된다.

부여읍 현북리에서 부여읍 구교리 구간에 하천정비 9.08km, 생태하천조성 17.80km, 제방보강 5.89km, 자전거도로 19.89km가 조성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일부 업체는 공사를 수주하고자 가격부문에서 50%대의 저가로 투찰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조달청의 가격심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저가입찰이 사실일 경우는 최근 턴키공사 가운데 최저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덤핑수주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