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우리의 보배 어린이를 보호하자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김기환]우리의 보배 어린이를 보호하자

[독자투고]김기환 논산경찰서 강경지구대

  • 승인 2010-01-25 15:05
  • 신문게재 2010-01-26 21면
  • 김기환 논산경찰서 강경지구대김기환 논산경찰서 강경지구대
어린이 교통사고가 해마다 줄고는 있지만 아직도 매년200여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고 한다. 2008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어린이 사망원인 분석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 사망의 단일원인으로 암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운수사고(259명)가 2위를 차지했고 운수사고 수치에서 항공 및 선박 등 사고를 제외하면 도로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202명으로 전체의 78%나 차지한다고 하니 도로교통사고가 특히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 주변 일정구간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어린이보호구역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처벌이 강화된 내용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 2009년 12월 22일 부터 시행되었다.

시행내용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도로교통법에 정한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교통사고로 어린이에게 상해를 가한 경우 중앙선침범, 신호위반등 사고와 함께 11개 중대법규위반 사고로 분류되어 가해운전자에게 보험가입 및 피해자와 합의 유무와 관계없이 공소권 있는 사고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강화된 법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겠지만, 이제부터는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운전자 모두가 어린이보호구역에 진입하면 우선 속도를 줄이고 각종 도로표지를 세심히 살펴 이를 준수하는 운전습관을 길러야겠다. 우리의 보배인 어린이가 교통사고에서 자유로워질수 있도록 어른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