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
유성구노인복지관(관장 류재룡 목사)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정당인, 종교인, 후원자와 수혜자, 남녀노소 시민들을 초청해 지난 22일 기념예배와 축하행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축하객들을 레드카펫위로 안내해 눈길을 끈 이 날 축하기념 행사에서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초청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또 10주년 10대 뉴스 동영상과 함께 10년을 향한 직원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은 특히 10대 인물을 선정해 가요 톱10 형식으로 시상해 눈길을 모았고 축하후원금은 전액 아이티로 보내기로 했다.
권선필 목원대 교수는 10년간의 복지관 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해 복지관의 향후 10년 방향을 제시했다.
류재룡 관장은 “이제 노인복지는 기존 노인복지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노인복지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관장은 특히 “앞으로 10년은 예비은퇴자에 대한 정책과 사업, 독거어르신 지원확대, 노인일자리 확대, 노인문화형성을 통해 미래의 인류문제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르신들을 지도자로 양성해 이제는 우리 어르신들이 사회의 모든 벽을 넘어서 사회의 갈등과 문제의 소용돌이 중심에서 화해와 일치를 이루기 위한 희망의 씨앗을 심는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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