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와인을 관련된 스토리나 메시지를 곁들여 이번 설에 선물하는 것도 좋다는 게 와인수입업체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우선 칠레산 '1865 카베르네 소비뇽'(5만 8000원)은 국내 인기 순위 상위권을 장기 고수하고 있는 와인으로 와인명인 '1865'에 여러 가지 스토리를 담아 전하기 좋다. '18홀을 65타에 치라'는 '행운의 골프 와인'으로도 알려진다.
골프를 즐기는 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게 장점. 이 와인은 '18세부터 65세까지 모두 좋아하는 와인'이라고 해석될 만큼 맛이 좋다.
이와 함께 칠레 콘차이토로사의 '트리오 세트' (트리오 카베르네 소비뇽+메를로)(7만 원)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트리오는 3종의 포도품종을 세계 최초의 방법으로 블렌딩한 와인으로 로버트 파커로부터 2년 연속 90 포인트를 획득하기도 했다. 트리오는 '지구 상에서 가격 대비 품질이 가장 우수한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3가지 품종의 완벽한 조화'라는 컨셉의 와인으로서 가정의 화합과 화목을 기원하기엔 안성맞춤이다.
'몰리나 세트'(몰리나 카베르네 소비뇽+카르미네르)(8만원)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영국의 유명 와인 평론가 잰시스 로빈슨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몰리나 와인을 소개하면서 몰리나가 칠레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와인이라고 극찬하기까지 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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