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격대별 상품은=롯데백화점 대전점을 비롯해 한화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세이백화점 등 지역 백화점에서는 가격대별과 연령별 설 선물세트를 추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10만 원 이하이면 롯데 실속 사과를 비롯해 이강주 18호, 동원 캔 55호 등을 살 수가 있다. 20만 원 이하에서는 황토염 굴비세트 6호, 특선 한라봉 세트, 알뜰 갈비 정육세트 등이며 30만 원 이하는 한아름 갈비 정육세트, 발렌타인 21년이 해당한다. 30만 원 이상에서는 모슬포수협 명품옥돔 세트 특호를 비롯해 장흥표고 유기농 백화고 세트 특호 등이 마련돼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에서는 10만 원 이하에서는 친환경 과일 혼합 2호 세트, 한화명품 혼합세트 1호 등이며 20만 원 이상에서는 타조알 세트, 참송이 버섯·들기름 혼합세트 등이 마련됐다. 30만 원 이상에서는 한우종합 태극호, 프리미엄 곶감세트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강진맥우 화식우 명품세트는 50만 원 이상의 상품이며 100만 원 이상에는 영광굴비 명품, 친환경 직파 장뇌삼세트 진(眞) 등이 있다.
세이백화점의 경우, 홍삼세트가 3만~12만 원에 걸쳐 판매되며 스카프(8만 5000~19만 8000원)와 셔츠 및 넥타이(6만 9000~16만 9000원) 등도 새해 선물로 소비자를 맞이하고 있다.
▲연령대별 선물 종류는=설 명절, 선물을 주는 것보다도 받는 사람들의 기대 또한 크다. 연령별로 선호도가 다른 만큼 나이도 선물 마련에 고려돼야 한다.
10대의 경우, 문구류를 비롯해 닌텐도, 아이팟, 전자수첩 등 재미와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전자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닌텐도 wii 22만 원, 아이팟 나노(16GB) 27만 9000원 등). 문화상품권도 좋은 선물이다.
20대는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기에 들어가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어서 패션과 외모에 민감한 연령대인 만큼 유행에 걸 맞는 패션의류나 화장품, 향수, 액세서리 등 세심함이 묻어나는 선물들이 감동을 줄 수 있다.
30대의 경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와인문화 또한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정착된 만큼 건강 주류를 선물용으로 선호한다. 동원 미쉘린치 2호(샤또 빌라 벨 에어, 미쉘린치 리져브 메독) 13만 원, 나라 미국 1호(벨린져클래식 레드 2006, 화이트 2007) 3만 원 등이 있다.
40대는 사회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시기로 스트레스나 성인병의 위험을 느낄 수 있어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다. 그만큼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건강관련 상품을 선호한다. 정관장 홍삼톤 마일드 14만 원, 불로건 고려 홍삼 절편세트 11만 원, GNC 남녀종합비타민세트 13만 4000원, 대상 오메가3 6만 8000원 등이 바람직하다.
50대 이상은 건강 관련 상품이나 전통차, 한과 등의 다과세트가 적합하다. 물건보다 현금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있어 참고해야 한다.
▲대형마트는 실속형 선물세트=롯데마트를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실속형 선물세트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만~3만 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를 통해 서민들의 설 선물 부담을 줄였다. '시크 타올 세트'(3매입, 6800원), 전통한과 세트로 종합유과·제수용한과·옛날과자 선물세트(9900원) 등 1만 원대 선물부터 시작해 2만 원대 진홍삼액(350ml)과 복분자액(350ml)이 들어간 꽃샘 홍삼복분자세트(1만 9800원), 석류·매실·복분자가 들어간 3종 전통차세트(1만 7800원), 고급스런 접시와 그릇을 한데 묶은 코렐 프로빈셜 알뜰종합 6P세트(1만 9900원) 등이 있다. 정관장 홍삼차 100포(2만 8000원), 사과·배 혼합 2호(2만 9900원), 실속 곶감세트(2만 5900원) 등 3만 원대 역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설 특수로 유통업계에서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 예약판매 및 세일로 고객 끌어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설 연휴를 맞아 모두가 선물을 나누며 정을 주고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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