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청소년 방학중 인터넷 중독 기사를 읽고

  • 오피니언
  • 사외칼럼

[김광호]청소년 방학중 인터넷 중독 기사를 읽고

[여론광장]김광호 대전둔산경찰서 경무계

  • 승인 2010-01-21 21:17
  • 신문게재 2010-01-22 20면
  • 김광호 대전둔산경찰서 경무계김광호 대전둔산경찰서 경무계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방학동안 오갈데 없는 초․중․고교생들이 PC방을 전전하며 인터넷에 빠져 있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자연적으로 인터넷에 빠져들게 되고 이에 몰두 한다고 본다. 일부 청소년들은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가정과 PC방을 전전하다 보니 인터넷 중독자가 돼 버린 경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최근 통계 발표에 의하면 청소년 4명 중 1명 꼴인 23% 정도가 인터넷에 심하게 중독된 실태라고 하니 그 피해는 과히 짐작 되리라고 본다.

최근 관내에서도 한 중학생이 자신의 어머니 주민등록번호와 아이디를 도용해 상업 사이트에 접속한 뒤 물품을 구입 했다가 갚지 못하게 되자 가출한 사실도 발생됐다. 이러한 현상은 성인 사이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성인 음란물에 심하게 노출 돼 있는 결과 그 중독성은 도처에 널려 있는 PC방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현상은 인터넷에 대한 부모들의 상식 부재로 관리 능력이 뒤 떨어지고 교육당국의 지도교육 소홀도 그 원인이 되고 있다.

이렇게 인터넷 중독이 된 청소년들의 중독 퇴치를 위해 가정은 물론 학교당국과 지자체에서 공동으로 대처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더 이상 불건전한 인터넷 게임 등에 몰두하는 중독자가 되지 않도록 사회전체가 특단의 노력과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