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은 지난 1979년에 개발을 시작해 1985년도에 322만㎡(97만 4천평) 규모를 조성했다.
하지만 전체 부지 가운데 묘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14%로 3분의 2정도가 유휴지(녹지, 임야 등)로 돼 있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국립묘지가 대부분 묘역 중심인 것에 비추어 보면, 우리나라 국립묘지의 묘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
이에 따라 대전현충원은 오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약 1만6000여 위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며 장교 제3묘역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권율정 원장은 “묘역 개발은 최대한 자연친화적으로 추진해 유족과 참배객 모두가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실천적 나라사랑인 보훈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으며 온 국민이 즐겨 찾는 호국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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