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만장 추가묘역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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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만장 추가묘역 만든다

2012년까지 1만6000여 위

  • 승인 2010-01-21 18:37
  • 신문게재 2010-01-22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의 만장이 예상되면서 추가 묘역 개발이 추진된다. 21일 대전현충원에 따르면 6·25 전상군경 등의 고령화에 따른 안장대상자의 급속한 증가로 현재의 묘역으로는 장교·사병묘역의 만장이 예상된다.

대전현충원은 지난 1979년에 개발을 시작해 1985년도에 322만㎡(97만 4천평) 규모를 조성했다.

하지만 전체 부지 가운데 묘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14%로 3분의 2정도가 유휴지(녹지, 임야 등)로 돼 있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국립묘지가 대부분 묘역 중심인 것에 비추어 보면, 우리나라 국립묘지의 묘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

이에 따라 대전현충원은 오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약 1만6000여 위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며 장교 제3묘역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권율정 원장은 “묘역 개발은 최대한 자연친화적으로 추진해 유족과 참배객 모두가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실천적 나라사랑인 보훈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으며 온 국민이 즐겨 찾는 호국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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