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시·충남도·대전도시공사·충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대전시는 올 상반기 중 1473억원 규모의 시설공사 141건을, 충남도는 올해 1194억원 규모의 시설공사 171건을 신규 발주키로 했다.
대전시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오정도매시장 시설현대화공사(355억원)를 상반기 내 조달청에 공사계약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금강살리기11공구(갑천1지구)정비공사(284억원)는 적격심사 대상공사로 이달 중 발주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외 100억원미만의 중소형 시설공사는 지역 중소건설업계의 주요 수주공사 물량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충남도는 올 상반기에 전체의 98.1%에 해당하는 1172억원 규모·162건의 공사를 조기발주키로 했다.
이 가운데 100억원이상 공사는 3건으로 오는 3월 최저가로 발주예정인 신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419억원) 등이다.
백제역사재현단지 하수처리장 증설공사(시설용량 3800t·128억원)는 오는 3월, 신암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142억원)은 오는 4월께 입찰공고 예정이다.
대전도시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조기집행 대상예산 3860억원의 60%인 2315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공사는 도안 5블록(총사업비 3200억)을 자체시행키로 하고 내년 상반기 분양 및 착공을 위해 올해 중 공사를 발주할 방침이다. 또 유성구 성북동 일원의 서대전골프장 건설공사(총사업비 277억원)도 하반기 공사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개발공사는 도청이전신도시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700억원) 등 시설공사 11건(2823억)을 1분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자동집하시설 건설공사(816억원)는 턴키방식으로 발주할 예정이며 다음달 계약 요청할 방침이다.
이외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개발사업(2구역) 단지조성공사 2·3공구, 지하차도 건설공사 등 3건도 300억원이 넘는 공사로 상반기중 발주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자체의 상반기 발주계획이 나오면서 지역건설업계도 수주정보 수집활동 등 눈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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