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주민 건강댄스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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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앙병원 강당 개방 여가프로그램 운영 '호응'

  • 승인 2010-01-21 18:13
  • 신문게재 2010-01-22 2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면 대전중앙병원 강당에는 경쾌한 에어로빅 음악소리가 울려퍼진다. 환자복을 입은 환자와 보호자, 병원 인근 주민들까지 에어로빅을 배우는 사람들의 열기가 가득하다.

대전 중앙병원(병원장 이규성)은 지난 2005년부터 환자 및 보호자, 인근 주민들을 위해 병원 강당을 개방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당과 탁구장, 테니스장 개방으로 에어로빅, 요가, 탁구 등 다양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오전에 운영되는 에어로빅·요가 교실에는 약 70여명의 회원들이 등록돼 활동 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많은 환자, 보호자 및 지역주민들이 탁구교실, 테니스교실 등에서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다.

이들 건강교실은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에어로빅·요가 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조성애 강사(대덕구 생활체육회)는 “대전중앙병원의 협조로 추운 겨울에도 이렇게 운동을 하고 있어 저를 비롯해 수강생들이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다”며 “병원이 병만 고치는 곳이 아니라 운동을 통해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향상시키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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