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건양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실시된 미국 안경사(ABO) 및 콘택트렌즈 전문가(NCLE) 시험에 도전한 안경광학과 15명 전원이 최근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이번 시험에 도전하기 위해 2년 전부터 해외 현장실습을 시행하고 1년 6개월 전부터 치밀한 계획 아래 영문원서 수업과 방과 후 특강, 그룹스터디 등의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경광학과 김재민 학과장은 “현재 미국에는 안경사 3만여 명, 콘택트랜즈 전문가가 8000여 명 활동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전체 안경 판매업에 종사자의 절반 정도”라며 “미국인들도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에 우리 학교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 것은 우리나라 최초로 안경사가 해외에 진출하게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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