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궁팀(팀장 박두병 충남대 선박과)은 현재 궁동 지역에서 대학과 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 사업을 하고 있고 마을을 테마로 충남대 쪽문에서 기숙사까지 가는 버스를 운행하는 등 실질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아이엠궁팀은 풀뿌리상 수상으로 이날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됐다.
이어 풀잎상은 대전시민환경연구소 최충식 소장과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가 받아 각 100만원씩의 상금을 받았다. 또 대전시장상은 회덕역발전연구회와 솔브릿지 국제대학생팀이 수상했다. 이외에 씨앗상은 어린이도서관 법동마루 동아리팀. 육아공동체 준비팀. 청소년직업센터 설립을 발표한 황정현, 육정임씨.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을 발표한 정금성씨에게 돌아갔다.
총 5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아이디어 경연에는 시민아이디어 총 32건이 접수됐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10팀이 본선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했다.
이날 심사는 위촉된 심사위원외에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의 심사를 합산해 순위를 매겨 눈길을 모았다.
오만상상아이디어 심사위원장이었던 권선필 목원대 교수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시민생활의 문제를 시민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시민활동 계획과 사회적 기업 창업계획, 살기 좋은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에 시민들의 참여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김제선 풀뿌리 사람들 상임이사는 “오만상상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시민생활의 문제와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시민 스스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오늘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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