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중소제조업체 300개사(대전·충청지역 33개사)를 대상으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39.0%가 올해 상반기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30.6%와 상반기 35.9%에 비해 각각 8.4%p, 3.1%p가 증가한 것이다.
평균 채용계획 인원의 경우 1.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1.3명으로 감소한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는 채용계획 인원이 금융위기 이전인 2.7명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어, 중소기업 채용상황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이르다.
직종별 채용계획 인원은 생산직이 1.3명, 사무직 및 기타 0.2명, 연구개발직 0.1명으로 생산직 인력에 대한 채용수요가 높았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의 경우 신규 채용보다는 기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신규 고용촉진장려금의 인상 등 보다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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