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세계대백제전조직위(위원장 최석원)에 따르면 이번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조직위원회 제작 22개 주요 프로그램 이외에도 공주시, 부여군 자체 운영 프로그램 70개 등 모두 92개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주요 프로그램은 개폐막식 공식행사 2개를 비롯해 공연 이벤트 11개, 전시 학술 4개, 체험 기타 행사 5개 등 22개에 달한다.
조직위는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수상공연 ▲공주 사마본기 ▲부여 사비미르 등 2개의 프로그램을 매일 야간에 펼쳐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과 휴일 프로그램으로 ▲백제역사 문화 행렬 ▲성왕사비천도 행렬 ▲백제대왕행차 재현 ▲대백제기마군단 행렬 ▲백제기악 미마지 탈춤 공연 ▲웅진성 퍼레이드(야간) ▲퍼레이드 교류왕국(야간) 등을 펼칠 방침이다.
조직위는 자체 프로그램과 공주, 부여 시군 프로그램이 다음 달 말까지 최종 확정되면 야간 행사는 모두 20여개에 달해 서울 수도권 관람객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주요 프로그램별로 학계, 예술계 등 전문가 3~4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가동, 대행업체 소속 PD와 함께 연출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관람객 확보를 위해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0일 서울시교육청을 방문, 김경회 교육감 권한대행에게 대백제전의 학생관람 등의 협조를 당부하는 등 청소년 관람객 확보에 본격적으로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2~3월에 걸쳐 서울지역 초등학교 586개교 교장단을 초청, 팸투어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수도권의 각 교육청과의 업무협약체결을 통한 상호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기성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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