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대흥교~선화교 간 1.1㎞ 구간에 걸쳐 목척교 및 은행교 리모델링, 대전천 생태복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목척교 주변복원 사업의 주요 공정이 오는 3월이면 대부분 완료된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까지 100억원이 투입됐고 올해 86억원이 추가 투자된다.
특히 목척교 르네상스는 보문산 아쿠아월드 등 보문산 재창조 프로젝트와 연계해 대전관광 1번지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사정동 보훈공원 입구~플라워랜드를 연결하는 3.16㎞ 구간의 동물원 진입로 확장공사 3단계 사업은 올해 안에 모두 완료돼 중부권 최대 테마파크인 대전 오월드 가는 길이 더 넓어지고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56억원, 시비 257억원 등 모두 313억원이 들어갔다.
오는 5월 세계 최초의 동굴형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인 큰 보문산 아쿠아월드 본관 건립공사가 완료되는 것에 맞춰 시비 24억 5000만 원, 구비 10억 5000만 원 등 모두 35억원을 들여 1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보문산 아쿠아월드는 대전오월드와 함께 보문산 관광단지의 양대 축이 될 전망이다.
사유 토지 2만여㎡를 생태 숲, 잔디마당, 생태학습장 등으로 조성하는 대사지구 생태복원사업은 국비 7억 5000만 원, 시비 32억 5000만 원 등 모두 40억원을 투자해 오는 6월 준공된다.
이렇게 되면 그린랜드(놀이동산)와 보문산 아쿠아월드의 야외 체험장으로 개발되는 푸푸랜드(야외수영장)가 모두 리모델링돼 보문산의 미관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보문산 재창조사업과 아쿠아월드 조성, 대사천 생태복원 등 관광 인프라와 각종 문화 인프라 조성으로 중구의 옛 영광을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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