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원내동과 노은동에 진잠도서관과 노은도서관이 잇따라 완공되며 3월에는 전민동에 평생학습센터도 개장돼 900여 명의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던 유성구가 그에 맞는 평생 학습 인프라를 갖춰가고 있는 것이다
전산 및 네트워크 조성작업으로 오는 2월 중순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한창인 모습이다. 원내동 일대는 그동안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서남부권 택지개발이 계획된 곳이지만 아직 문화시설 인프라가 구축되지 못한 곳이었다.
관저도서관은 지하 1층 15면 주차장과 지상 1층 종합·디지털 자료실, 어린이 열람실이 조성되고 지상 2층에는 독서사랑방과 시청각실 등이 갖춰진다. 또 전기가 순간 끊겨도 학습실 등 조명은 그대로 유지될 수 있는 무정전 전원장치를 갖췄다. 관저도서관이 개장하면 인근 주민들의 문화생활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지족동 두루봉 근린공원 일원에 조성되는 노은도서관도 3월 중순 문을 연다. 노은동은 그동안 급격한 인구증가로 학생과 일반인들을 위한 도서관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곳이다. 지난해 9월 착공해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도서관 개장과 함께 평생학습도시의 핵심이라 할 24시간 평생학습센터도 전민동에 세워져 오는 3월 개관한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기자재 준비에 들어갔다. 90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42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성구 박승원 평생학습과장은 “올해 유성구가 평생학습특화도시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스톱 평생학습 모델을 선보여 전국 제일의 평생학습도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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