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는 보현산 다목적댐 건설공사를 비롯한 4건이 집행되고 총 사업비 8조 6000억원에 달하는 시화 2단계(송산그린시티) 개발 사업이 동측지역 단지조성을 시작으로 본격화 된다.
19일 K-water의 '2010년도 신규 발주계획'에 따르면 올해 발주 규모는 총 1240건, 총 금액은 3조 1333억원에 이른다.
이는 4대강 살리기 등 대형 국책사업이 발주돼 전년 대비 5539억원 감소한 곳으로 시설공사 2조 9080억원(491건), 용역 1383억원(384건) 등이 집행된다.
특히 K-water는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올 상반기 내 전체 65.5%에 해당하는 2조 525억원(1033건)을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단지 1조 5738억원(전체 50.2%), 수자원 8673억원(27.7%), 수도시설 4388억원(14.0%), 기타 2534억원(8.1%) 등이 집행된다.
올해 최대 규모 사업으로는 시화2단계(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동측지역 단지조성 공사에 3500억원이 오는 8월 최저가낙찰방식으로 시공사 선정에 들어간다.
예정금액이 1000억원을 넘는 대형 공사로는 보현산 다목적댐 건설공사 1705억원, 경인 아라뱃길사업 물류단지 조성공사 1417억원, 한탄강 홍수조절댐 이설도로 건설공사 1401억원, 화순홍수조절지 건설공사 1289억원, 담양 홍수조절지 건설공사 1173억원, 구미 확장단지 조성공사 3000억원, 구미 하이테크밸리 1차지역 조성공사 3000억원, 시화MTV 신설해안도로 개설 및 교차로 입체화 공사 1428억원 등 8건이 발주된다.
이 중 보현산 다목적댐 건설공사는 대산 맞춤형 공업용수 통합공급시설 건설공사 746억원, 안동~임하댐 연결공사 901억원과 함께 턴키방식으로 집행되고 나머지는 모두 최저가 낙창방식이 추진된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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