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새 54번 지진발생... 대전충남 지진 주의보

  • 사회/교육
  • 미담

10년새 54번 지진발생... 대전충남 지진 주의보

규모 2.5이상 금산 7차례 '최다'… 대전 6번

  • 승인 2010-01-19 17:52
  • 신문게재 2010-01-20 6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아이티 대지진 참사로 지진피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 충남 지역에서도 연평균 5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상청 지진센터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에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54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는 사람들이 지진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규모 2.5 이상 유감(有感) 지진도 23차례 포함돼 있다.

연도별로는 ▲2000년 7회 ▲2001년 4회 ▲2002년이 8회 ▲2003년 7회 ▲2004년 3회 ▲2005년 2회 ▲2006년 9회 ▲2007년 4회 ▲2008년 3회 ▲2009년 6회 ▲2010년 1회 등으로 나타났다.

진앙별로는 태안 격렬 비열도, 홍성, 태안 등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 22회에 달했고, 육지 지진은 32차례로 집계됐다.

육지 가운데에서는 금산이 7차례로 가장 많았으며 대전 6회, 논산 4회, 당진 3회, 아산·공주·서산 각각 2회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서천, 태안, 홍성, 예산, 부여, 천안 각각 1회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각판 경계에 있는 일본, 대만과 비교하면 한반도는 판 안쪽에 있기 때문에 지진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곳이며 대전 충남은 우리나라에서도 평균적인 지역”이라며 “그러나 지진이 어디서 발생한다고 예측이 어려운 만큼 안전성 여부에 대해서는 확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충남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은 지난 1978년 10월 7일 오후 6시 19분께 홍성읍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홍성 지진'으로 건물 118동이 파손되고 전화불통, 화재 등 피해가 잇따라 복구비용만 4억원에 달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 임금 6% 인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