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털이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출동하면 안타까운 경우가 매우 많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잠깐 주차할 것이라서 문은 잠그지 않았다.', '설마 했는데' 라는 등의 말을 한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피해였다는 것이다.
차량털이 예방법으로 가장 간단하고 효과가 큰 방법은 누구나 알다시피 차량에서 하차 할 시에는 반드시 문을 잠그고 차량 내에는 귀중품을 두지 않는 것이다. 또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무더위로 인해 차량의 창문을 3~5㎝ 가량 열어두고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역시도 안심할 수는 없다. 청소년 차량털이범의 경우 팔이 얇아 창문의 3~5㎝ 사이로 팔을 집어넣어 차량의 잠금 장치를 해제 후 범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조금 불편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누군가가 내차를 노리고 있다'라는 생각과 '내차, 내물건은 내가 지킨다' 는 생각으로 차량 내에 귀중품 및 현금 보관을 지양하고, 주차 시에는 반드시 차량 문을 잠그고 창문도 끝까지 올려 닫는 습관을 갖는다면 차량털이 범죄는 현저히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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