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월명-사계'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30여년 넘게 도예작업을 해 온 작가의 예술 철학이 그대로 담겼다.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사계를 도자의 흙빛에 담아 생활 도자로 살아 숨쉬게 한 것.
임미강 작가는 “최근엔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어떻게 먹느냐는 식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식문화를 즐기는 식탁이라면 분명히 그곳에 아름다운 우리 그릇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작가는 대전 출신으로 홍익대 미술대학 공예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충남대 미술대학 산업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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